강아지가 커피를 섭취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강아지가 커피를 먹는 것은 절대 금지이다. 커피에는 강아지의 건강에 매우 유해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오늘은 강아지가 커피를 먹으면 안 되는 이유와 혹시라도 강아지가 커피를 섭취했을 경우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커피의 주요 성분과 강아지에 대한 영향
1. 카페인
커피의 주성분으로 강아지의 신경계 및 심혈관계를 과도하게 자극한다. 사람과 달리 강아지는 카페인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소량의 카페인도 치명적일 수 있다.
2. 테오브로민
커피와 초콜릿에 포함된 성분으로 강아지에게 특히 독성이 강하다. 신경계 흥분, 심장 박동 증가, 탈수 등을 유발한다.
3. 산
커피에 포함된 산 성분이 강아지의 소화기계를 자극하여 위염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강아지가 커피를 섭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1. 초기 증상(1-2시간 이내)
초조함, 불안, 헐떡임, 구토, 설사, 심박수 증가, 근육 떨림
2. 중독 증상(섭취량에 따라 다름)
과도한 활동성 또는 반대로 무기력, 발작, 고열, 혈압 상승, 심각한 경우 심부전
3. 치명적 증상(다량 섭취 시)
호흡곤란, 혼수상태, 사망(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심장마비)
강아지에게 안전한 커피허용량
강아지에게 안전한 카페인 섭취량은 없다. 강아지는 아주 적은 양의 카페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체중이 적을수록 위험이 증가한다.
1kg 체중단 약 20mg의 카페인이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50mg 이상 섭취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강아지가 커피를 섭취했을 경우 대처 방법
1. 섭취량 파악
강아지가 얼마나 많은 커피를 마셨는지 확인한다. 컵에 남은 양이나 흘린 커피 양을 통해 대략적인 섭취량을 계산한다.
2. 증상 모니터링
초조함, 구토, 떨림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3.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동
카페인은 빠르게 흡수되므로 섭취 후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4. 병원에서의 처치
구토 유도 : 섭취 후 1-2시간 이내라면, 동물병원에서 구토를 유도할 수 있다.
활성탄 투여 : 카페인의 추가 흡수를 방지한다.
수액 요법 : 탈수 및 독소 제거를 돕기 위함이다.
약물 치료 : 발작, 심박수 조절을 위한 약물을 투여한다.
예방방법
1. 강아지 접근 방지
커피잔, 원두, 커피 찌꺼기 등을 강아지가 닿을 수 없는 곳에 보관한다.
2. 유사한 위험 식품 관리
초콜릿, 녹차,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을 포함한 식품도 강아지와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
3. 습관 교정
강아지가 사람 음식을 탐하지 않도록 훈련한다.